이원란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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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2010.06.28 12:26

마지막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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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스


이월란(10/06/27)


일만 육천 광년 떨어진 곳에서 당신이 왔을 때 볼프 레이에 별처럼 빛의 난류를 흘리며 누군가 죽어갔어요 돛자리와 날치자리 사이, 그 멀고 먼 사이, 팔을 뻗을 때마다 아르고자리의 남극과 북극으로 황량해지던 세상이어서, 꽃샘바람을 타고 자오선을 통과 했던 봄의 입술을 찾아 나는 매일 아침 어둠으로 깨어났지요 하늘의 모판이 어지러워, 어지러워, 태양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개기일식 때나 맨눈으로 쳐다보았다지요 땅빛으로 죽은 가슴에 떨어진, 뜨거운 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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