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9
어제:
353
전체:
5,022,636

이달의 작가
2010.08.08 09:56

기억의 방

조회 수 390 추천 수 3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억의 방


이월란(10/08/05)


기말시험
기억을 하나하나 불러들이는 일이었지요
한 때 문제가 되고 한 때 해답이 되었던 순간들
어디에 있다 오는 것들인지
부르는대로 와선 해답이 되어 주었지요
당신에 대한 기억도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계절을 마감할 때쯤 인증 받기 위해
한 번씩 묻고 대답하면 그만이라
다음 계절이 새 학기처럼 다시 오면
과거가 폭등하여 정신 차리지 못할지라도
우매한 기억의 방이 빈궁한 살림을 버리고
새살림을 차리느라 한 눈 팔지 않는 졸부의 그것처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1 제1시집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5.09 394
1150 당신 이월란 2008.05.07 394
1149 견공 시리즈 그저, 주시는 대로(견공시리즈 80) 이월란 2010.08.22 393
1148 견공 시리즈 욕慾(견공시리즈 79) 이월란 2010.08.22 393
1147 날씨, 흐림 이월란 2010.05.30 393
1146 미워도 다시 한번 이월란 2008.05.10 393
1145 꽃샘추위 이월란 2008.05.08 393
1144 제1시집 공사다발지역(工事多發地域) 이월란 2008.05.09 392
1143 제3시집 이월란 2010.02.21 391
1142 견공 시리즈 몸가축(견공시리즈 20) 이월란 2009.09.04 391
» 기억의 방 이월란 2010.08.08 390
1140 영문 수필 Words That Shook the World 이월란 2010.06.28 390
1139 가시나무새 이월란 2010.03.22 390
1138 견공 시리즈 빛으로 샤워하기(견공시리즈 57) 이월란 2010.03.05 390
1137 시스루룩(see through look)의 유물 이월란 2009.07.27 390
1136 사랑의 지도 이월란 2009.05.09 390
1135 당신은 늘 내 몸에 詩를 쓴다 이월란 2008.11.26 390
1134 제1시집 이월란 2008.05.08 390
1133 제3시집 벽거울 이월란 2014.05.28 389
1132 견공 시리즈 이불(견공시리즈 74) 이월란 2010.06.28 389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