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77
어제:
183
전체:
5,020,518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4

바람개비

조회 수 463 추천 수 4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람개비


이월란(2010/08)


바람을 걷어다 주렴

저 바람을 걷어 와
내게 주렴

세월의 능선 가득
기형의 긴 손가락 높이 심어

곬마다 도지는 소멸의 자취
하얗게 걷어내어 내게 주렴

바람의 피륙을 짜는 베틀이 되어
사라지는 명줄을 모아

돌고 돌아 그 아뜩한 순간
허공을 잣는 길쌈질에

에너지 한 점으로
다시 태어나는 저 바람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1 통곡의 벽 이월란 2014.06.14 242
1390 귀성 이월란 2014.10.22 242
1389 어떤 사랑 이월란 2008.05.10 243
1388 제2시집 도망자 이월란 2008.05.10 243
1387 1시간 50분 이월란 2008.09.08 243
1386 감원 바이러스 이월란 2008.11.04 243
1385 젊은 영감 이월란 2012.04.10 243
1384 영문 수필 Korean Dialects 이월란 2014.05.28 243
1383 밤의 정가(情歌) 이월란 2008.05.10 244
1382 언약 이월란 2008.05.10 244
1381 낙엽을 읽다 이월란 2008.11.01 244
1380 노안(老眼) 이월란 2008.05.10 245
1379 눈부셔 눈부셔 이월란 2008.05.10 245
1378 제2시집 비행정보 이월란 2008.05.10 245
1377 제2시집 숲길을 걸으면 이월란 2008.07.26 245
1376 제3시집 유고시집 이월란 2008.11.20 245
1375 나이 이월란 2011.07.26 245
1374 제3시집 개 같은 4 (견공시리즈 124) 이월란 2012.08.17 245
1373 어느 아침 이월란 2008.05.10 246
1372 제2시집 휴거 이월란 2008.05.12 246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