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1
어제:
338
전체:
5,022,160

이달의 작가
2010.08.22 12:05

그대의 신전

조회 수 427 추천 수 4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대의 신전


이월란(2010/08)


장중했던 기억을 모시고 세월의 숲은 우거집니다 속임수처럼 그늘만 늘어난 영토는 행여 밝아질까 촛대 같은 내게 불꽃의 언어를 당기고

햇살의 혜택은 빚진 자의 추억에 불과했습니다 서로의 예언자가 되어 치러내던 성스러운 축제는 시간이 앗아가버린, 지난 계절의 헛기침이었습니다

계절이 집전하는 산 자의 위패는 언제나 더 향기로워서 나는 그늘 속에 평상처럼 누워 기꺼이 죽은 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1 사랑밖에 이월란 2010.09.06 372
1130 반지 이월란 2010.09.06 422
1129 견공 시리즈 대리견(견공시리즈 81) 이월란 2010.09.06 366
1128 여름산 이월란 2010.08.22 477
1127 연옥 이월란 2010.08.22 422
1126 외계인 가족 이월란 2010.08.22 457
» 그대의 신전 이월란 2010.08.22 427
1124 난청지대 이월란 2010.08.22 421
1123 바람개비 이월란 2010.08.22 463
1122 저격수 이월란 2010.08.22 412
1121 견공 시리즈 그저, 주시는 대로(견공시리즈 80) 이월란 2010.08.22 393
1120 견공 시리즈 욕慾(견공시리즈 79) 이월란 2010.08.22 393
1119 견공 시리즈 역할대행(견공시리즈 78) 이월란 2010.08.22 396
1118 비말감염 이월란 2010.08.22 597
1117 제목이 뭔데 이월란 2010.08.22 433
1116 매일 짓는 집 이월란 2010.08.22 447
1115 홍옥 이월란 2010.08.22 398
1114 그림자 숲 이월란 2010.08.08 452
1113 젖니 이월란 2011.09.09 248
1112 공존 이월란 2011.09.09 222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