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00
어제:
276
전체:
5,028,794

이달의 작가
2010.10.29 11:19

한 마음

조회 수 364 추천 수 3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 마음


이월란(2010/10)


정원 안에 꽃 두 송이 마주보고 있다
똑같은 토양을 밟고 서선
행복해서 미치겠다는 꽃

불행해서 미치겠다는 꽃
나는 기가 막혀 둘의 모가지를 꺾어 들고
들어와 화병 속에 꼿꼿이 세워두었다
둘은 아직도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다
행복해서 미치겠다고
불행해서 미치겠다고
똑같은 물을 빨아 마시며, 여전히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1 밤마다 쓰러지기 이월란 2010.01.23 364
670 그리움 5 이월란 2010.04.23 364
» 한 마음 이월란 2010.10.29 364
668 독립기념일 이월란 2010.11.24 364
667 핏줄 2 이월란 2011.04.09 364
666 제로니모 만세 이월란 2011.05.31 364
665 Sunshine State 이월란 2008.05.09 365
664 별리동네 2 이월란 2008.05.10 365
663 제3시집 내부순환도로 이월란 2008.10.30 365
662 벌레와 그녀 이월란 2009.08.29 365
661 세밑 우체국 이월란 2009.12.22 365
660 초콜릿의 관절 이월란 2010.01.04 365
659 여보, 눈 열어 이월란 2012.05.19 365
658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월란 2008.10.25 366
657 악어와 악어새 이월란 2009.01.31 366
656 경계인 2 이월란 2009.06.01 366
655 죽어도 싸다 이월란 2010.05.25 366
654 견공 시리즈 사생아(견공시리즈 65) 이월란 2010.06.07 366
653 견공 시리즈 대리견(견공시리즈 81) 이월란 2010.09.06 366
652 맛간 詩 이월란 2010.10.29 366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