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이월란(2010/10)
정원 안에 꽃 두 송이 마주보고 있다
똑같은 토양을 밟고 서선
행복해서 미치겠다는 꽃
과
불행해서 미치겠다는 꽃
나는 기가 막혀 둘의 모가지를 꺾어 들고
들어와 화병 속에 꼿꼿이 세워두었다
둘은 아직도 말똥말똥 쳐다보고 있다
행복해서 미치겠다고
불행해서 미치겠다고
똑같은 물을 빨아 마시며, 여전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71 | 시 | 사랑아 1 | 이월란 | 2008.05.09 | 285 |
670 | 시 | 사랑아 2 | 이월란 | 2008.05.09 | 303 |
669 | 시 | 사랑은 | 이월란 | 2008.05.10 | 253 |
668 | 시 | 사랑을 달아보다 | 이월란 | 2011.10.24 | 464 |
667 | 시 | 사랑을 아니? 봄을 아니? | 이월란 | 2008.05.09 | 367 |
666 | 시 | 사랑의 기원起源 | 이월란 | 2009.11.16 | 429 |
665 | 시 | 사랑의 방식 | 이월란 | 2008.05.09 | 410 |
664 | 수필 | 사랑의 복수 | 이월란 | 2008.05.07 | 587 |
663 | 시 | 사랑의 지도 | 이월란 | 2009.05.09 | 390 |
662 | 시 | 사랑이라 부르면 | 이월란 | 2009.10.01 | 270 |
661 | 시 | 사랑하다 미쳐라 | 이월란 | 2008.05.10 | 332 |
660 | 시 | 사레 | 이월란 | 2009.04.09 | 372 |
659 | 시 | 사루비아 | 이월란 | 2010.02.28 | 436 |
658 | 시 | 사막식당 | 이월란 | 2009.06.17 | 442 |
657 | 제1시집 | 사명(使命) | 이월란 | 2008.05.07 | 412 |
656 | 견공 시리즈 | 사생아(견공시리즈 65) | 이월란 | 2010.06.07 | 366 |
655 | 시 | 사실과 진실의 간극 | 이월란 | 2008.05.10 | 322 |
654 | 시 | 사실과 희망사항 | 이월란 | 2010.01.13 | 346 |
653 | 시 | 사용기간이 만료되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이월란 | 2008.05.10 | 318 |
652 | 시 | 사유事由 | 이월란 | 2008.05.09 | 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