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77
어제:
149
전체:
5,027,233

이달의 작가
2010.11.24 05:15

자식 2

조회 수 359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식 2


이월란(2010/11)


난 널 이해할 수 없구나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의 차이로도
40대와 20대의 차이로도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로도
비관주의와 낙관주의의 차이로도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차이로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로도
도대체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가슴 속에 삼팔선을 긋고 잤는데
밤새 통일은 언제 되었는지
꿈속에서 치러진 이산가족 상봉

다음 날 아침
이거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많이 먹어
어제의 난 어디로 갔나

자식은
엄마 앞에서 매일 다시 태어나는 거지
뻔뻔스럽게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51 詩 6 이월란 2009.12.15 293
1350 詩, 그 허상 앞에 이월란 2009.05.04 300
1349 詩3 이월란 2008.11.25 242
1348 詩4 이월란 2008.11.25 237
1347 제3시집 詩人과 是認 그리고 矢人 이월란 2010.01.11 380
1346 제2시집 詩똥 이월란 2008.05.10 316
1345 詩똥 2 이월란 2008.05.16 279
1344 제3시집 詩멀미 이월란 2009.01.15 269
1343 詩의 벽 이월란 2010.04.05 407
1342 詩의 체중 이월란 2009.11.25 319
1341 가나다라 천사 이월란 2013.05.24 419
1340 제2시집 가등 이월란 2008.05.10 206
1339 가방 속으로 이월란 2010.01.04 489
1338 가벼워지기 이월란 2010.04.13 406
1337 가변 방정식 이월란 2009.12.20 339
1336 가슴귀 이월란 2009.04.07 286
1335 가슴에 지은 집 이월란 2009.01.02 308
1334 가시 이월란 2010.08.08 376
1333 가시나무새 이월란 2010.03.22 390
1332 제1시집 가시내 이월란 2008.05.09 315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