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92
어제:
225
전체:
5,032,901

이달의 작가
2010.11.24 05:15

자식 2

조회 수 359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자식 2


이월란(2010/11)


난 널 이해할 수 없구나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의 차이로도
40대와 20대의 차이로도
내향성과 외향성의 차이로도
비관주의와 낙관주의의 차이로도
이상주의와 현실주의의 차이로도
공산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로도
도대체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가슴 속에 삼팔선을 긋고 잤는데
밤새 통일은 언제 되었는지
꿈속에서 치러진 이산가족 상봉

다음 날 아침
이거 네가 좋아하는 거잖아, 많이 먹어
어제의 난 어디로 갔나

자식은
엄마 앞에서 매일 다시 태어나는 거지
뻔뻔스럽게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1 견공 시리즈 닥터 토비(견공시리즈 38) 이월란 2009.10.11 311
970 견공 시리즈 악플러 1 (견공시리즈 103) 이월란 2011.05.10 311
969 제3시집 가을 학기 이월란 2013.05.24 311
968 견공 시리즈 뛰어다니는 백지(견공시리즈 9) 이월란 2009.08.01 312
967 디스토마 이월란 2009.08.06 312
966 제3시집 새 4 이월란 2010.11.24 312
965 영문 수필 Persona 이월란 2013.05.24 312
964 회유(回游) 이월란 2008.05.09 313
963 갱신(更新) 이월란 2008.05.09 313
962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10 313
961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은퇴예배 이월란 2008.05.10 313
960 지구병원 이월란 2009.09.19 313
959 전화 이월란 2009.12.31 313
958 중간 화석 이월란 2011.09.09 313
957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이월란 2008.05.09 314
956 잔상(殘像) 이월란 2008.05.09 314
955 견공 시리즈 말(견공시리즈 110) 이월란 2011.09.09 314
954 베로니카의 이중생활 이월란 2008.12.04 314
953 견공 시리즈 바람의 길 5(견공시리즈 28) 이월란 2009.09.16 314
952 영문 수필 The Black History 이월란 2010.10.29 314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