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엘리2 (견공시리즈 91)
이월란(2011-2)
엘리는 여느 때처럼 레슬링을 한 판 벌이더니
눈 한 번 마주치지 않고 가버렸다
해 뜨면
만나야 할 이유보다
떠나야 하는 이유가 훨씬 더
많이 생기는 세상이다
나는 몇 번 눈을 깜빡여 촉촉해지는
것들을 눈 속으로 삼키고
아작아작 콩밥을 먹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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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 제2시집 | 미망 (未忘) | 이월란 | 2008.05.10 | 271 |
429 | 시 | 詩 | 이월란 | 2008.05.10 | 271 |
428 | 제1시집 | 침략자 | 이월란 | 2008.05.09 | 271 |
427 | 견공 시리즈 | 기다림 4 (견공시리즈 125) | 이월란 | 2012.08.17 |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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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 시 | 흔들리는 집 2 | 이월란 | 2008.05.10 | 270 |
419 | 시 | 밑줄 | 이월란 | 2008.05.10 |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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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 시 | 무대 위에서 | 이월란 | 2011.07.26 | 269 |
416 | 시 | 카멜레온 | 이월란 | 2009.10.17 | 269 |
415 | 시 | 돌아온 탕자 | 이월란 | 2009.07.27 | 269 |
414 | 시 | 라식 | 이월란 | 2009.02.03 | 269 |
413 | 제3시집 | 詩멀미 | 이월란 | 2009.01.15 | 269 |
412 | 시 | 소포 | 이월란 | 2008.12.26 | 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