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하는 새
이월란 (2011-2)
포도알들은 이스트로 만든 코트를 입고 있었고 산소는 모자랐다 마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홀로 달콤한 계절은 드디어 발효를 시작했고 새들의 날개는 늘 배가 고팠다 멋모르고 뜯어먹던 새들은 만취당하고 집으로 가는 길이 어디더라 온통 취한 새들이 휘청휘청 하늘을 걸어다닌다 발효당한 노아의 새들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세상을 하얗게 날아다니고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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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1 | 제1시집 | 중독---詩들의 병동에서 | 이월란 | 2008.05.09 |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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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9 | 시 | 중간 화석 | 이월란 | 2011.09.09 | 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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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6 | 시 | 죽어가는 전화 | 이월란 | 2009.10.01 | 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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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 주정하는 새 | 이월란 | 2011.03.18 | 414 |
1382 | 시 | 주머니 속의 죽음 | 이월란 | 2008.06.10 | 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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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7 | 시 | 죄짐바리 | 이월란 | 2008.05.17 | 290 |
1376 | 시 | 좋은 글 | 이월란 | 2008.05.09 | 295 |
1375 | 시 | 졸개 | 이월란 | 2010.06.28 | 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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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 | 시 | 조연 | 이월란 | 2011.10.24 | 350 |
1372 | 시 | 제비집 | 이월란 | 2008.05.09 | 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