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39
어제:
288
전체:
5,021,790

이달의 작가
견공 시리즈
2011.04.09 01:59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조회 수 375 추천 수 4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이월란(2011-3)


내 그림자로 살아 온지 꽤 되어버린
토비와의 세월
이젠 옆에 없으면 난 상사병에 드러누울텐데
야심한 밤
자기 침대로 가선 편하게 누웠나 싶어
살짝 올려다보면
어느새 내 머리카락 냄새를 맡으며 자고 있다
저걸 떼놓고 도망가기란 쉽지 않겠다
저 찰거머리 근성
보신탕집으로 보내 버릴거야, 소리치며
미운 정이라도 섞여 들고 싶은데
어쩌면 짐승이란 이토록
사람을 가르치는 건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1 영문 수필 Einstein’s Bees 이월란 2011.04.09 396
430 영문 수필 The Price of an Aging Society 이월란 2011.04.09 369
429 핏줄 2 이월란 2011.04.09 364
428 견공 시리즈 백수건달 토비 (견공시리즈 92) 이월란 2011.04.09 358
427 견공 시리즈 선텐 (견공시리즈 93) 이월란 2011.04.09 414
426 견공 시리즈 생각하는 개 (견공시리즈 94) 이월란 2011.04.09 394
425 견공 시리즈 벙어리 시인 (견공시리즈 95) 이월란 2011.04.09 409
» 견공 시리즈 넌 내꺼 (견공시리즈 96) 이월란 2011.04.09 375
423 견공 시리즈 주말의 명화 (견공시리즈 97) 이월란 2011.04.09 408
422 견공 시리즈 지진 (견공시리즈 98) 이월란 2011.04.09 361
421 견공 시리즈 그리움 (견공시리즈 99) 이월란 2011.04.09 399
420 그늘 이월란 2011.04.09 386
419 판게아 이월란 2011.04.09 416
418 제3시집 잠수종과 나비 이월란 2011.04.09 515
417 영시집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이월란 2011.05.10 71534
416 영문 수필 "Mental Health Care: Convincing Veterans They Need It" 이월란 2011.05.10 410
415 영문 수필 "A Call to Action: Turning Oppression into Opportunity" 이월란 2011.05.10 96251
414 영문 수필 "Tough Girls" 이월란 2011.05.10 349
413 견공 시리즈 너를 위한 노래 (견공시리즈 100) 이월란 2011.05.10 371
412 견공 시리즈 고요한 반항 (견공시리즈 101) 이월란 2011.05.10 368
Board Pagination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