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276
어제:
288
전체:
5,021,927

이달의 작가
2012.04.10 10:43

유언

조회 수 232 추천 수 3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언


이월란(2012-3)


깊고 그윽한 말도 아니다
귀신이나 도깨비의 말도 아니다
근거 없이 떠도는 말도 아니다

아첨하는 말도 아니다
자위하는 말도 아니다
항복하는 말도 아니다


그대를 떠나기 전

냉장고 문고리 옆에 자석인형으로 붙여두는
쇼핑 목록처럼 간결한
기억들이

백화점이나 시장을 정신없이 돌아
다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것처럼, 그렇게 돌아

가다가, 깜빡 잊은 목록 하나 나도 모르게
생각나는, 아, 탄성소리로 적힌 작은
포스트잇


?

  1. 운명을 고르다

  2. 울음소리

  3. 울초

  4. 원죄

  5. 원형나비

  6. 위기의 여자

  7. 위선

  8. 유고시집

  9. 유럽으로 간 금비단나비

  10. 유령 블로그

  11. 유리기둥

  12. No Image 24Oct
    by 이월란
    2009/10/24 by 이월란
    Views 453 

    유명견 담비(견공시리즈 45)

  13. 유성호 시평

  14. 유안진 시평

  15. 유언

  16. 유정(有情)

  17. 유턴

  18. 유혹

  19. 윤동주시 번역 1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