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t-A-Dog (견공시리즈 123)
이월란(2012-4)
몇 시간씩 대여해주는 개들이 있단다
장난감처럼 놀다가 철창으로 돌아오는 강아지들
예쁘고 작을수록 잘 팔린단다
아, 이제 주인을 만난건가, 하다가
버림받고 다시 갇혀도
변함없이 먹고, 짖고, 까분단다
수간으로 불려 다니는 창견들이 아닐진대
살아있는 것들을 빌려주는 시대
마음을 사고파는 건 이미 오래된 역사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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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 시 | 詩 2 | 이월란 | 2008.05.10 | 290 |
270 | 시 | 마(魔)의 정체구간 | 이월란 | 2008.05.10 | 280 |
269 | 시 | 바람의 길 3 | 이월란 | 2008.05.10 | 264 |
268 | 시 | 손끝 | 이월란 | 2008.05.10 | 260 |
267 | 시 | 해바라기밭 | 이월란 | 2008.05.10 | 294 |
266 | 시 | 고통에 대한 단상 | 이월란 | 2008.05.10 | 277 |
265 | 시 | 바람아 | 이월란 | 2008.05.10 | 306 |
264 | 시 | 무제(無題) | 이월란 | 2008.05.10 | 317 |
263 | 시 | 폭풍의 언덕 | 이월란 | 2008.05.10 | 385 |
262 | 제2시집 | 진주 | 이월란 | 2008.05.10 | 297 |
261 | 시 | 詩 | 이월란 | 2008.05.10 | 271 |
260 | 제2시집 | 가을짐승 | 이월란 | 2008.05.10 | 251 |
259 | 시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이월란 | 2008.05.10 | 341 |
258 | 시 | 사실과 진실의 간극 | 이월란 | 2008.05.10 | 322 |
257 | 시 | 미라 (mirra) | 이월란 | 2008.05.10 | 293 |
256 | 시 |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이월란 | 2008.05.10 | 499 |
255 | 시 | 그대여 | 이월란 | 2008.05.10 | 510 |
254 | 시 | 세월도 때론 | 이월란 | 2008.05.10 | 295 |
253 | 시 | 파도 2 | 이월란 | 2008.05.10 | 238 |
252 | 시 | 어떤 하루 | 이월란 | 2008.05.10 | 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