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16
어제:
305
전체:
4,974,372

이달의 작가
2014.06.14 04:53

통곡의 벽

조회 수 196 추천 수 4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통곡의 벽


이월란 (2014-6)


앞이 가로막힌 사람들은 신빙성이 있는 벽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주름진 세월의 틈새마다 꼬깃꼬깃 통곡을 접어 꽂아 두었다.

가로막는 것들을 숭배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된 일이겠다. 울부짖음이 기도로 불리기 시작한 것도 오래 전 일이겠다.

돌아서는 대신 마주한다. 절망 대신 입술로 말한다. 원망 대신 엎드린다. 조그만 머리를 가린 더 조그만 모자들이 손을 모은다.

정복자의 임재가 그립다. 경계로 서버린 거룩한 뜰의 반란 앞에서




?

  1. "She Loves Me"

  2.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3. The Korean “Goose Families”

  4. The Chaos in "Babel"

  5. “Borderlands and Identities”

  6. Cajun or Creole?

  7. Interview Paper

  8. Eating Food, Eating Love

  9. Burning Bangkok in Frozen Park City

  10. Where is the Interpreter "In the Penal Colony"?

  11. 땅을 헤엄치다

  12. 빈집

  13. 요가

  14. 처서

  15. 바람이었나

  16. 통곡의 벽

  17. 불면증

  18. 금단의 열매

  19. 침묵 (견공시리즈 127)

  20. "Beauty and the Beast "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