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2

2015.03.20 22:34

정용진 조회 수:15

봄비.2

정용진 시인

 

소록소록

목련꽃잎을 적시며

아득히 먼

산마을에 사는

임을 찾아

사뿐사뿐

걸어오시는 그대여.

 

오셨으면

문을 두드리시지

무슨 사연이 그리도 깊어

창가에서서

밤을 지새우며

연서를 읽으시는가.

 

!

나는 그대의 사랑스러운 연인

그대는 나의 그리운 임이어라

 

우리

서로 사랑하자.

봄비에 젖은

이 밤이 새도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신륵사(神勒寺) 정용진 2007.03.08 1002
43 화초에 물을 주며 정용진 2007.01.05 1004
42 홍매(紅梅) 정용진 2009.02.12 1004
41 솥뚜껑 소리 정용진 2005.03.11 1006
40 정용진 2008.09.30 1009
39 유기농상표 정용진 2008.10.25 1010
38 빈 독 정용진 2009.11.28 1010
37 여름 달(夏月) 정용진 2007.02.25 1017
36 기네스 북 정용진 2009.01.16 1018
35 실개천의 노래 정용진 2010.07.21 1020
34 Re..소설가가 소설을 쓴다는 것은. . .(청월) 정용진 2003.07.15 1025
33 가시 선인장 정용진 2010.08.05 1025
32 사랑이 뭐 별건가 정용진 2009.03.19 1028
31 월광곡(月光曲) 정용진 2009.04.27 1030
30 <신년시.미주 한국일보> 청솔 향으로 푸르거라 정용진 2007.12.22 1031
29 정용진 2008.03.27 1035
28 <신년 축시> 청용이 승천하는 꿈을 꾸자/여주신문 정용진 2011.12.29 1036
27 고희(古稀) 정용진 2009.09.30 1038
26 달무리(月暈) 정용진 2009.05.31 1040
25 너 잘났다 정용진 2009.01.15 1041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2
어제:
1
전체:
29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