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 마음 외로울 땐...

2004.09.02 04:01

짱아 조회 수:441 추천:4

'내 마음 외로울 땐 하늘을 봐요~~~' 라고 시작하는 노래죠? 
이 노래 ... 많이 듣던 노랜데 기억이 잘 안나네... ^^
(생각났다. '계은숙'이라는 가수의 '여심'이라는 노래지? 잘 어울리네... ^^*)
가을이라... 벌써?
문학캠프 끝내고나니 어느새 성큼 가을이 왔다는데 날씨는
왜 이리 더운겨??? 한 여름의 집착이 물러서고 싶지 않은 가 봐.
작년 가을에도 우리 이런 말 주고 받았죠?
아~~~ 가을타는 여심이여~~ 참 빠르기도 하네.
싱싱한 젊음이라하니까 쪼끔 민망해. 차라리 원숙이라 하지...
ㅋㅋㅋ *^^*

'사랑'이라는 말...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게 좋~~~지.
'너를 사랑해'캬~~~, 좋~~네. 세상에 이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을라구...
나무가 바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바람이 나무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바람이니까... 온갖 나무에게 다가가서는 말이지...
그럼 나무는 정말인 줄 알고 초록잎으로 마음이 풍성해 지다가,
출렁거리다가, 드디어는 빨갛게 단풍으로 물 들고...
결국 나뭇잎 말라 전부 떨구고, 겨울 속에서 쓸쓸하게
서 있는 거...
역시 사랑이란 쓸쓸한 거네. 킥킥킥... *^^*

그러하니 단풍 든다고, 낙엽 바스락거린다고 너무 가슴
촉촉해 하지 말길...(이만하면 희야님 잘 말려 준 건가? ^^)
근데 말하고 보니 너무 삭막하다. 나도 자신 없음. ㅎㅎㅎ

지금 가을을 말하는데 난 다시 여름 속으로 여행을 떠나네...

물방울처럼 통통통 튀는 희야님 목소리 반가웠고
(밖이라 수다를 못 떨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조금이라도 쉬라고 하는 연휴...
행복하게, 이름답게 보내요.
참, 이쁜 배경과 정겨운 노래... 참 좋다.
감사해.






    쨩아님...
    그동안 잘지내는거 어제 칼칼한
    그대목소리로 눈치챘응께
    더 물을 필요가 없는것 같네 그려......
    그나저나 9월이네.
    바스락 바스락 가을티내면서
    가을길 걷고 싶지 않은가 ?
    이싱싱한 젊음이 있을때에...깔깔^^
    지금 희야가 무슨말할려구
    시동을 걸긴 걸었는데...
    아~~9월첫날에 싱숭생숭 맴
    흔들리지 말구...
    멋진 가을 맞이하라구...
    사실은...
    바람이 나무에게 쏙닥거리는 소리가
    하도...이쁘서...내맴이
    휘~청~~흔들려뿟네...
    희야 아무래도 가을타나봐!
    말려줘...쨩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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