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2007.09.23 13:14

수지 조회 수:181 추천:11

바람은 없는데
가지는 흔들리고
햇볕도 없는데
그늘이 자꾸만 생기네요.

가을은 없는데
마음은 울긋불긋 해지고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불현듯 뭉클해지네요.

그냥 문득문득 생각나서요
저 아니여도 생각해주는 사람 많겠지만
오늘 뜬 달은 같이 봤으면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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