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깜직한 동상 가엽서라

2003.03.03 13:14

상미 조회 수:68 추천:10

차라리 나에게 알랑방귀 억수로 꿨다면
산타바바라 가는 길목에 우리집이 있으니까
준기 슬기 인기 용기 무기 (어쩐지 너무 많다!)
다 내가 보아 줄 수 있었는데. . .

아무튼 깨진 꿈 때문에 동상 불쌍해서 어쩌나!
그러나 선배(애 셋 키운)로서 한마디 하자면
간이 좀 컸네 애 셋을 누구에게 마끼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고?
나는 왕년에
남편이 사업때문에 항상 바빠서
애셋 데리고 여행도 가고 한국도 가고
애들 핵교도 내가 가고 학부모 모임 에도 혼자 갔지요
더구나 여자 애들이라 누구에게도 마끼지 못했다우
당분간 그냥저냥 애들하고 씨름하면서
인생의 보람을 찾도록
그래도 목로주점에는 혼자 들릴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아무틑 동상도 나처럼 꿈을 많이 가지니
우리는 철이 조금 넘치는 꿈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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