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발길에 감사

2003.03.05 04:40

조정희 조회 수:47 추천:10

타냐씨의 발걸음 내게도 그리움으로 남았어요. 보고싶은 마음에 그대의 방을 두두렸습니다.
저의 지나간 달은 원치않는 일 투성이었습니다. 제 자동차를 누군가가 두번씩이나 침범해서 유리창을 깨고 지갑속에서 푼돈을 훔쳐갔지요. 처음에는 내 잘못이지. 눈에 보이는 곳에 펄스를 놓고 갔으니, 견물생심이라고 도둑에게 빌미를 준 내가 잘 못이지 생각했어요. 그런데 두 주 후에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도둑의 타깃이 됐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분이 빴습니다. 골프치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어요. 그 일이 골프장에서 일어났거든요.
지금은 자동차 유리도 새로 끼고, 오늘 아침 햇살이 투명하듯이 제 마음의 구름도 가셨습니다.
타냐씨는 어린애들과 시간 보내느라 힘들지만 삶이 희망차겠어요. 주변에서 걸스카웃 쿠키 팔아주는 동료들도 많구요. 재미있게 살아가는 타냐씨의 모습이 보기에 좋습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들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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