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타는 아줌마!
2003.03.27 03:19
귀여운 타냐!
어제 결혼 9주년을 다시 축하하고
자정에 걸어준 전화도 고마웠어.
독수공방 뻔히 알고 전화한 것 보면
역시 '여우'구나.
타냐와 장장 87분 동안이나 사랑을 나누다가
목욕재계하고 원고점검하려던 일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어.
그냥 침대로 들어가 늦은 아침까지 꼴딱 자버렸으니까.
봄을 탄다니 어쩌냐.
봄병 어쩌고한 것은 내가 먼저였는데
금방 전염이 되었구나.
그러게 꽃미언니 조심하지.
난 감성의 바이러스를 막 퍼뜨리거든.
나에게 전염되어 정신 못차리는 인물들도 더러 있었어.
그러나 이세상에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으랴.
묵묵히 있으면 제 풀에 지쳐 지나가는 것들도 많으니까.
타냐는 욕심도 많구나.
옆에 예쁜 사람꽃을 셋이나 두고도
봄꽃을 탐하며 가슴저려하니 말야.
봄 냄새 그윽한 '시'를 한편 쓰렴.
얼마전 나보고 소설을 낳으라면서.
타냐도 시를 낳아봐.
그럼 봄병도 별거아니니까.
어제 결혼 9주년을 다시 축하하고
자정에 걸어준 전화도 고마웠어.
독수공방 뻔히 알고 전화한 것 보면
역시 '여우'구나.
타냐와 장장 87분 동안이나 사랑을 나누다가
목욕재계하고 원고점검하려던 일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어.
그냥 침대로 들어가 늦은 아침까지 꼴딱 자버렸으니까.
봄을 탄다니 어쩌냐.
봄병 어쩌고한 것은 내가 먼저였는데
금방 전염이 되었구나.
그러게 꽃미언니 조심하지.
난 감성의 바이러스를 막 퍼뜨리거든.
나에게 전염되어 정신 못차리는 인물들도 더러 있었어.
그러나 이세상에 이겨내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으랴.
묵묵히 있으면 제 풀에 지쳐 지나가는 것들도 많으니까.
타냐는 욕심도 많구나.
옆에 예쁜 사람꽃을 셋이나 두고도
봄꽃을 탐하며 가슴저려하니 말야.
봄 냄새 그윽한 '시'를 한편 쓰렴.
얼마전 나보고 소설을 낳으라면서.
타냐도 시를 낳아봐.
그럼 봄병도 별거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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