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마음의 살과 뼈

2003.05.19 13:47

타냐 조회 수:59 추천:6

마음의 살과 뼈가 아프면
정말 절망이지 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그런데 그러다 서서히 일어서면
서서히 일어서면
세상이 참 아름다워 보여
살아 있는것
숨쉰다는것 그 자체가 신기 할 정도로..

길 잃어 버린 숲속에서
길을 찾았을때의 안도감.
길 잃어 버렸을 때의 불안감..
다신 그 어둠속으로 돌아 가고 싶지 않아.
그 막막함 너무 끔찍해서..
아픈 살과 뼈를 웅켜지고 앞을 보고 가야 할것 같아.
몸에 가시를 감사한 사도 바울처럼..
아픈 살과 뼈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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