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며...

2007.01.16 11:17

타냐 조회 수:189 추천:11

설레이며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나를 감금해 놓고 싶은 계절, 겨울
너가 보내 준 글처럼 가만히 나를 들여다 보고 싶은 게절, 겨울
그런데 이 곳 겨울은 한국처럼 혹독히 춥지가 않아
쬐금 설레져...
파래지는 바다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고
만나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거
너무 감사감사해.

빨리와
보고싶어
그리고 우리 시인으로 열심히 살자
우리의 본분이니까....



>겨울은 가만히 앉아서 자신을 들여다 보기에 좋은 계절
>오랫동안 나를 들여다보면서
>내가 누구인지
>나에게 물어볼 수 있고
>오래 대답을 기다릴수 있는 계절
>겨울은 고요와 닮아 있어서 좋은 계절
>
>요즘 읽은 책중에 좋은 구절이 있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세상을 사랑할 수 있고
>자신안의 평화만큼
>세상을 평화롭게 할 수 있다는 구절을 읽고
>
>자신의 고요만큼
>세상을 고요하게 할수 있고
>자신의 깊이만큼
>세상의 깊이를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어
>
>너에게 갈 준비도 하고
>서재도 정리하면서
>지내고 있어
>
>내게 고요와 평화를 가르쳐 주었던 책 몇권 들고 너에게 갈께
>
>올해는 우리 시인으로도 열심히 살까??????
>어려울까
>
>사랑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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