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나도 가고 싶어
2007.09.09 15:27
Mr Hong하고 마신 와인이 맛있었는데
이름도 못 적어왔네
어젯밤 꿈에 우리가 잔뜩 차려입고 외식준비를 하고 있어
홍씨 페밀리 위씨 패밀리 함께
그런데 잠에서 깨고 나니
Mr 위가 아침을 하라는거야
얼마나 김이 샜겠어
맛있는거 먹으려던 참에
안하고 버티다가
미스터 위가 차려준 아침을 먹는다
나도 가서 너와 지중해 얘기를 밤새워 하고 싶다
지중해에서 든 생각
클레오파트라 하맘에서 드는 생각
이곳에 존재하는건
태양과
바다와
신들의 시간뿐
지중해의 태양을 찾아온 북구의 아이들이
모래위의 아랍식 찻집에 앉아
sarz연주를 들으며
바람이 불때마다 입을 맞춘다
예쁜 풍경이지
이곳은 아직 인디언 썸머가 남아있고
그래도 가을 분위기가 난다
가을 보러 한번 와
이번 겨울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꼭 타봐아겠어
같이 갈까
혹시 모르잖아
시가 하나 나올지
자주 생각한다
보고 싶기도 하고
......
자주 보자
중2인 지훈은 대학생물학을 공부하고
초6인 준현은 중3수학을 공부하고 있어
아동학대는 아닌지 모르겠다
미국이면 벌써 고발 당했을거야
이곳이 한국이라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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