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대신 '김' 이 왔네..
2009.02.10 14:43
또 전화를 했는데..지훈이가 받았어
너의 핸드폰은 안되고..그래서 마지막 한 번만 더....
그런데 인기가 오늘 들어 오면서 너에게 온 소포를 들고 오네.
준기는 아파서 학교를 못 갔어
어떻게 병원에 안 가고 버터보려고 했는데 계속 토해서 할 수 없이
늦게 다녀왔지..
세 아이 다 데리고....
그리고 보니까 인기 숙제가 늦어져서 이제야 끝났단다.
너가 보내준 김을 꺼내 먹는데 너무 맛있어
정말 정말 감격했어....
여기는 며칠 비가 와서 참 좋았단다.
춥기도 하고..
비오는 날 춘천에 가는 것 같은 느낌..
너가 보내 준 노우트
침대옆에 두고 매일매일 쓸께...
다시 학교 다니느냐고 힘들겠다.
내일은 하얀 쌀밥을 해서 너가 보내준 김이랑
준기 밥 먹일께..
내일도 학교를 못 갈 것 같아...
안녕...
>전화를 못 받았네
>
>너한테 혼날까봐 여러번 전화했는데
>준기 목소리만 많이 들었다
>
>다 편안하지
>
>이곳도 다 평안하다
>
>경기침체 때문에 공무원들 해외 여행도 가지 말라고 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못타고
>
>집에서 겨울잠만 잔다
>
>해가 뜨고 지고 눈이 내리는 풍경을 천천히 바라본다
>
>......
>
>
너의 핸드폰은 안되고..그래서 마지막 한 번만 더....
그런데 인기가 오늘 들어 오면서 너에게 온 소포를 들고 오네.
준기는 아파서 학교를 못 갔어
어떻게 병원에 안 가고 버터보려고 했는데 계속 토해서 할 수 없이
늦게 다녀왔지..
세 아이 다 데리고....
그리고 보니까 인기 숙제가 늦어져서 이제야 끝났단다.
너가 보내준 김을 꺼내 먹는데 너무 맛있어
정말 정말 감격했어....
여기는 며칠 비가 와서 참 좋았단다.
춥기도 하고..
비오는 날 춘천에 가는 것 같은 느낌..
너가 보내 준 노우트
침대옆에 두고 매일매일 쓸께...
다시 학교 다니느냐고 힘들겠다.
내일은 하얀 쌀밥을 해서 너가 보내준 김이랑
준기 밥 먹일께..
내일도 학교를 못 갈 것 같아...
안녕...
>전화를 못 받았네
>
>너한테 혼날까봐 여러번 전화했는데
>준기 목소리만 많이 들었다
>
>다 편안하지
>
>이곳도 다 평안하다
>
>경기침체 때문에 공무원들 해외 여행도 가지 말라고 해서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못타고
>
>집에서 겨울잠만 잔다
>
>해가 뜨고 지고 눈이 내리는 풍경을 천천히 바라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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