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2005.07.05 13:10
너에게 자유는
고독이다
하늘과 땅
어느 한 곳에 속할 수 없는 몸
머물러 오래 접지 못하는
날개로
흐르는 바람 보이지 않는
길을
오늘도 처음인양 나른다
떠나온 옛자리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홀로의 외로움으로 생긴
슬픈 습관
너에게 날개는
고독한
절대자유다
날아서 날아서
핏빛 노을 속,
하나의 점으로 사라져가는
새여
고독이다
하늘과 땅
어느 한 곳에 속할 수 없는 몸
머물러 오래 접지 못하는
날개로
흐르는 바람 보이지 않는
길을
오늘도 처음인양 나른다
떠나온 옛자리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자유는
홀로의 외로움으로 생긴
슬픈 습관
너에게 날개는
고독한
절대자유다
날아서 날아서
핏빛 노을 속,
하나의 점으로 사라져가는
새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9 | 백향목 | 안경라 | 2005.06.22 | 306 |
158 | 안개비 | 안경라 | 2005.06.22 | 262 |
157 | 장마철 | 안경라 | 2005.06.22 | 282 |
156 | 풀잎 | 안경라 | 2005.06.22 | 342 |
155 | 어찌 할까요, 어머니 | 안경라 | 2005.06.22 | 282 |
154 | 꿈 | 안경라 | 2005.06.23 | 544 |
153 | 꽃, 보라색에 포위되다 | 안경라 | 2005.06.23 | 426 |
152 | 어린왕자 | 안경라 | 2005.06.23 | 466 |
151 | 연필 | 안경라 | 2005.06.24 | 354 |
150 | 밤 안개 | 안경라 | 2005.06.27 | 362 |
149 | 구름1 | 안경라 | 2005.06.27 | 303 |
148 | 바람 2 | 안경라 | 2005.06.27 | 301 |
147 | 들 꽃 3 | 안경라 | 2005.06.27 | 305 |
146 | 고향 | 안경라 | 2005.06.27 | 337 |
145 | 꼬마일지 | 안경라 | 2005.06.27 | 293 |
144 | 연필 -아이에게- | 안경라 | 2005.06.29 | 292 |
143 | 이별노래 | 안경라 | 2005.06.30 | 312 |
142 | 에셀나무 | 안경라 | 2005.07.01 | 433 |
141 | 이름 | 안경라 | 2005.07.05 | 402 |
» | 새 | 안경라 | 2005.07.05 | 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