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2005.09.29 12:31
새로이 움튼 바램
한 빛 두 빛 모두어
꽃이 되었다
가을날
하늘까지 오르지 못한
하이얀 손짓을
목이 가늘도록
애닲아 했다
어지러운 물빛
돌아오는 햇살에
눈부시도록 청초한 미소는
숱한 의미가 되리라
차마못한 몇마디에
모습마저 붉은데
가느다란 너의 몸매는
돌아설듯 돌아설듯
하늘 닮은 그리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9 | 석류 | 안경라 | 2005.11.24 | 434 |
38 | 코드 레드 | 안경라 | 2005.10.21 | 396 |
37 | 그러고 싶어라 | 안경라 | 2005.10.20 | 465 |
» | 코스모스 | 안경라 | 2005.09.29 | 430 |
35 | 이슬 | 안경라 | 2005.09.25 | 411 |
34 | 맘모스계곡에서 | 안경라 | 2005.08.24 | 425 |
33 | 이별노래 1 | 안경라 | 2005.08.24 | 420 |
32 | 우기의 시 | 안경라 | 2005.08.14 | 457 |
31 | 푸른 노래 | 안경라 | 2005.08.05 | 431 |
30 | 너의 이름속엔 | 안경라 | 2005.07.28 | 441 |
29 | 해바라기 | 안경라 | 2005.07.24 | 416 |
28 | 가족 | 안경라 | 2005.07.21 | 516 |
27 | 바람 6 | 안경라 | 2005.07.14 | 399 |
26 | 세월이 약 | 안경라 | 2005.07.07 | 624 |
25 | 바람 5 | 안경라 | 2005.07.07 | 414 |
24 | 급성간염 | 안경라 | 2005.07.07 | 285 |
23 | 사과 | 안경라 | 2005.07.07 | 246 |
22 | 아름다운 남자 -차인홍교수님- | 안경라 | 2005.07.07 | 475 |
21 | 엄마의 기도 | 안경라 | 2005.07.12 | 688 |
20 | 새 | 안경라 | 2005.07.05 | 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