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2006.08.13 14:23
행복...
그렇지 못한 내 속과
그러한 내 겉 사이
눈물에 뿌리를 묻고 일상이 가고있다
멀리에 계시는 어머니
눈을 감으면 생기는 길 위로
푸른 핏줄처럼 선명히 오시는 당신
길어지는 목마다 바람이 걸려
빈혈환자처럼 마음 휘청이면
늙지않은 기억 속 얼굴
나를 일으키시고
가을은 또 얼마나 시리게
나를 비켜 저 하늘로 오를 것인가
눈물로 단련된 그리움
다시 시작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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