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2008.08.23 23:01

안경라 조회 수:323 추천:24

큰애를 내려주고 혼자 집으로 가는 길 FM 105.9, 버튼을 무심코 누른다 남아서 듣고 있던 아이의 귀가 일제히 사라진다 큰 엄지와 작은 엄지 하나로 요란한 음악들이 달려오다 몇 번이나 멈추고 몇 번이나 달려오다 멈추고 이제 나도 멈추어야겠다 어느덧 내 손도 중년을 넘긴 조금은 피곤한 모습 아이와 실갱이를 한날 밤이면 비누에 깨끗이 씻긴 손금 사이로 빙긋이 웃으시는 엄마 너 사춘기때의 내 속을 보여주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9 품속 안경라 2006.10.02 490
98 그리움 안경라 2006.10.02 567
97 행복 안경라 2006.10.05 840
96 녹차 안경라 2006.10.23 523
95 안경라 2006.11.12 539
94 탁상달력 안경라 2007.01.04 461
93 보름달 안경라 2007.03.09 514
92 봄이 벌써 와 있었네 안경라 2007.03.13 371
91 흑장미 안경라 2007.04.02 342
90 자목련과 봄 안경라 2007.04.03 330
89 중이염 안경라 2007.04.17 400
88 원주일지-고향- 안경라 2007.05.22 358
87 원주일지-두번째 화요일- 안경라 2007.05.22 398
86 원주일지-곤드레밥- 안경라 2007.05.22 694
85 원주일지-민들레- 안경라 2007.05.22 429
84 원주일지-초승달- 안경라 2007.05.22 417
83 원주일지-향로봉- 안경라 2007.07.08 532
82 원주일지-부재- 안경라 2007.07.10 333
81 원주일지-귀향- 안경라 2007.07.15 429
80 원주일지-어느날의 삽화- 안경라 2007.07.15 401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1
전체:
6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