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무

2008.09.24 06:56

안경라 조회 수:493 추천:26

그대에게도 갓 피어난 꽃송이처럼 싱그러웠던 한 때를 간직한 비밀상자 하나 있었지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그대의 아픔 소리쳐 나누고 싶은 그대의 환희 강 언저리 반짝이는 그대 눈물들 가을은 지금 전설을 묻을 명당 한 자리 깊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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