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2008.10.24 00:29

안경라 조회 수:450 추천:33

1. 계곡 남과 여 땅보다 낮아져 아프게 정제된 고요를 깨우지마라 발 디딜 수 없는 깊은 상처, 오히려 황홀한 저 침묵을 2. 강 뜨거운 곳이 가슴이랬지 백도가 넘는 지열 아득한 저 거리 거침없이 흐르는 한 줄기 빗물되어 뜨거운 그대, 깊은 가슴 속으로 흔적도 없이 스며들고 싶어라 3. 부다탬플 평범한 터전 속 거대한 분열의 때 있었나니 지금 내 속을 내려다 보는 그대에게 깊이 묻어둔 눈물의 모습, 아픈 형상 그대로 이렇듯 고요한 평안을 드리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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