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2006.08.07 13:48

이창순 조회 수:200 추천:18

영어에 Appreciate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전에 보면, "......을 바르게 평가하라,""......의 진가를 알다. ......의 가치를 인정하다."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어떤 그림을 감상할 때, "I appreciate this piece of work."라고 표현하면, "나는 이 작품이 얼마나 좋은 모르겠습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그 진가를 알고 그 가치를 인정할 때 하는 말입니다. 제대로 감상 할 줄 아는 사람의 표현입니다. 작품 감상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Appreciate할 수 있습니다. 남편에 대해 Appreciae한다는 것은, 남편의 수고를 알고, 그 헌신과 희생을 알고, 가족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알고, 그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은 벌어오지 않지만, 자녀들을 열심히 키우고 집안 살림을 알차게 해 주는데 대해서 남편이 감사할 때, 아내의 수로를 제대로 아는 것을 Appreciate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감사한다."라는 말보다는 더 크고 넓은 의미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무엇을 또는 누구의 수고를 Appreciate하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다"라는 말은 Appreciate안에 포함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Appreciate이란 단어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는, 이것이 우리의 삶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없이는 우리의 삶이 무미건조할 것입니다. 반대로, 이것이 많다면 그 만큼 우리의 삶은 풍부하고 아름답고 기쁠 것입니다. Appreciation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행복한 삶을 살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Appreciate할 줄 모를 때 나는 기쁨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만난 사람에 대해서 Appreciate할 줄 모를 때 그가 얼마나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Appreciate를 많이 할 줄 아는 사람일수록 그 만큼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행복은 Appreciation을 얼마나 할 줄 아는가와 비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과 인간은 모두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것이 우리 기독교 신앙의 출발입니다. 하늘의 해와 달, 그 많은 별들, 바다와 산, 그 안에 있는 나무와 숲, 그리고 풀과 꽃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위대한 "작품"들입니다. 이것을 얼마나 감상할 수 있느냐? 얼마나 감상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우리의 행복과 직접 관련이 됩니다. 그런 것들을 감상할 줄 모르면 행복을 경험할 수 없는 것이지요. 예수께서,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말씀하신 일이 있지요? 근심 걱정에 매여 사는 사람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 아닙니까? 물론 먹고 사는 문제를 가지고 걱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하지 말고, "공중의 새를 보라, 들의 꽃을 보라."고 말씀하신 것은 현실을 모르시고 하신 말씀이 아닌가 하고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있는데도, "난 모른다."하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라든가 하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의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작품을 얼마나 Appreciate하는가 하는 문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작품들을 Appreciate 할 수 있으면, 거기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달을 수 있고 그래서 나의 삶을 지켜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믿음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당장 먹을 것만 있으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이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만 있으면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고, 그래서 가장 좋은 길을 찾아 나갈 수 있고, 결국에는 먹는 문제는 물론 그 외의 모든 문제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Appreciation을 얼마나 많이 하고 사는가를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다. 나를 봅시다. 내 주변을 살펴봅시다. 내 주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살펴봅시다. Appreciate 할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 세상이 이창순 2006.07.20 247
36 오늘은 이창순 2006.06.04 245
35 광복 60 주년을 맞이하며 김환중 2005.08.18 232
34 대동강 이창순 2006.04.24 228
33 56 년 전 6월 25일 이창순 2006.06.28 218
32 주의길을 예비하라 이창순 2005.12.20 218
» 영어에 이창순 2006.08.07 200
30 약할 때 만나주시는 주님 이창순 2005.09.06 198
29 북한기행 이창순 2006.03.27 195
28 내게 영향을 준 고인 이창순 2005.11.05 185
27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창순 2005.07.18 174
26 자유의 목적 안경라 2005.07.05 173
25 좋은 것을 말하라 안경라 2005.06.27 172
24 자유에 대해서 안경라 2005.07.11 163
23 가을하늘을 바라봅시다 김환중 2005.10.01 152
22 가정을 회복하라 김환중 2005.08.05 150
21 감사 일기 이창순 2005.11.06 149
20 경건의 훈련 이창순 2005.09.26 139
19 삶의 원칙 이창순 2006.01.10 138
18 최고의 감사 이창순 2005.11.15 137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0
전체:
6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