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 강가를 배경으로 하루의 따스한 기운이 빨간 점으로 사라진다. 어둠이 곧 올 것이다. 이별이 곧 올 것이다. 돌아서지 마라. 이별의 모습은 뒷모습이 더 아름다운 것이 아니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