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랄 때와 나뉠 때 (마태복음13:31-13:43)

2011.08.03 01:30

성영라 조회 수:131 추천:25

  ☞ 겨자씨와 누룩 비유 (13:31~35)
예수님이 선포하신 천국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세상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영웅의 모습으로 오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낮고 초라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시며 천국이 이미 그들에게 임했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겨자씨와 누룩 비유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천국의 본질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 어떤 씨보다 작지만 크게 자라는 겨자씨와 눈에 띄지 않지만 반죽 전체를 부풀게 만드는 누룩처럼, 하나님 나라의 복음 역시 조용히 점진적으로 그러나 온 세상을 변화시키며 퍼져 나갈 것입니다. 천국 복음을 가진 자 역시 겨자씨나 누룩처럼 미약해 보여도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 가라지 비유의해석 (13:36~43)
세상에는 의인과 악인이 공존합니다. 가라지가 곡식보다 더 빠르게 자라듯이 때로는 불의한 자가 의로운 자보다 더 잘되고 번성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때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실체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불의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늦춰지는 이유는 불의한 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의인들을 위함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불의한 자들을 당장 심판하신다면 하나님 앞에서 살아남을 자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심판이 지연되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인해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었으며 또한 많은 불의한 자도 돌이킬 기회를 얻습니다. 우리는 세상 끝 날에 임할 심판을 기억하며 증인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 나는 보배를 담은 질그릇(고후 4:7)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연약한 것을 통해 능력을 보이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합니까?
● 마지막 심판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가라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습니까?  

성공해야만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해 왔던 것을 회개합니다. 작고 연약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천국을 드러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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