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음 1,2,3,/이순신장군
2010.11.30 05:10
진중음(陳中吟) 1
님의 수레 서쪽으로 멀리 가시고
왕자들 북쪽에서 위태한 몸
나라를 근심하는 외로운 신하
장수들은 공로를 세울 때로다.
바다에 맹세하니 용이 느끼고
산에 맹세함에 초목이 아네.
이 원수 모조리 무찌른다면
내 한 몸 이제 죽다 사양하리오.
진중음(陳中吟) 2
삼백년 누려 온 우리 나라가
하루 저녁 급해질 줄 어찌 아리오.
배에 올라 돛대 치며 맹세하던 날
칼 뽑아 천산 위에 우뚝 섰네.
놈들의 운명이 어찌 오래랴
적군의 정세도 짐작하거니
슬프다 시 귀절을 읊어 보는 것
글을 즐겨 하는 것은 아닌 거라네.
진중음(陳中吟) 3
한 바다에 가을 바람 서늘한 밤
하염없이 홀로 앉아 생각하노니
어느 께나 이 나라 평안하리오.
지금은 큰 난리를 겪고 있다네.
공적은 사람마다 낮춰 보련만
이름은 부질없이 세상이 아네.
변방의 근심을 평정한 뒤엔
도연명 귀거래사 나도 읊으리.
사망군졸문(祭死亡軍卒文)
윗 사람을 따르고 상관을 섬겨
너희들은 직책을 다 하였건만
부하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일
나는 그런 덕이 모자랐도다.
그대 혼들을 한 자리에 부르노니
여기에 차린 제물 받으오시라
님의 수레 서쪽으로 멀리 가시고
왕자들 북쪽에서 위태한 몸
나라를 근심하는 외로운 신하
장수들은 공로를 세울 때로다.
바다에 맹세하니 용이 느끼고
산에 맹세함에 초목이 아네.
이 원수 모조리 무찌른다면
내 한 몸 이제 죽다 사양하리오.
진중음(陳中吟) 2
삼백년 누려 온 우리 나라가
하루 저녁 급해질 줄 어찌 아리오.
배에 올라 돛대 치며 맹세하던 날
칼 뽑아 천산 위에 우뚝 섰네.
놈들의 운명이 어찌 오래랴
적군의 정세도 짐작하거니
슬프다 시 귀절을 읊어 보는 것
글을 즐겨 하는 것은 아닌 거라네.
진중음(陳中吟) 3
한 바다에 가을 바람 서늘한 밤
하염없이 홀로 앉아 생각하노니
어느 께나 이 나라 평안하리오.
지금은 큰 난리를 겪고 있다네.
공적은 사람마다 낮춰 보련만
이름은 부질없이 세상이 아네.
변방의 근심을 평정한 뒤엔
도연명 귀거래사 나도 읊으리.
사망군졸문(祭死亡軍卒文)
윗 사람을 따르고 상관을 섬겨
너희들은 직책을 다 하였건만
부하를 위로하고 사랑하는 일
나는 그런 덕이 모자랐도다.
그대 혼들을 한 자리에 부르노니
여기에 차린 제물 받으오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