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죽고 죽어) - 정몽주
2013.02.22 15:12
(이 몸이 죽고 죽어) - 정몽주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 (1337-1392); 고려 말의 위대한 충신, 이방원에 의해 피살됨
(오백년 도읍지를) -길 재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 재 (1353-1419) ; 고려 말의 학자, 고려가 망하고 고향에 숨어서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