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과 건강**

2011.04.16 09:28

박영숙영 조회 수:385 추천:125

** 웃음과 건강**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표정하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에 나온 이야기지만,

실제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요즘의 사회를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겨운 지를 말해주고 있다.

다들 무표정하고 멍한 얼굴에
하루하루 전쟁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경제난과 사회의 여러 가지 흉흉한 사건들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을 앗아가고 있다.
아침 신문을 펴 보기가 두려울 정도이다.

웃음이 사라지면서 홧병처럼
검사상 별 이상은 없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두근하며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오르고
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이 거북하다고 한다.

머리가 아프다, 소화가 안 되고 식욕이 없다,
어지럽고 진땀이 난다,만사가 귀찮고 재미가 없다,
항상 우울하고 허망한 느낌이 든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잠이 잘 안 온다 등등을 호소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일소일소 일노일노 (一笑一少 一怒一老)’,
‘소문만복래 (笑門萬福來)’ 같은 말은
이제 식상할 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항상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유쾌한 웃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으로 통용돼 왔다.

40년 동안 웃음과 건강을 연구한
스탠포드 의대 윌리엄 프라이 박사는
웃음의 생리적 효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첫째, 자연 진통효과이다.
웃을 때 뇌하수체에서는
엔돌핀과 같은 자연 진통제가,

부신에서는 염증을 낫게 하는
화학물질이 나와서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둘째, 웃음에 의해 동맥이 이완되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셋째, 웃음은 스트레스와 분노,
긴장을 완화시켜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를 예방한다.

넷째, 면역력을 높여 감기와 같은
감염질환은 물론 암이나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인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칠정(七情), 즉 감정에 따라
인체 기(氣)의 흐름이 달라진다고 한다.

웃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즐거운 감정은
기의 흐름을 부드럽게 한다.

그리고 슬픈 느낌은
즐거움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효과가 있는 웃음을
사람들은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잃어 간다.

과학적으로 웃음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여섯 살 난 어린이는
하루에 300 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겨우 열 일곱 번 정도 웃는다고 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차 한잔과 함께
웃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도록 하자.

차에는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이로운 성분이 들어 있는데
요즘과 같은 세상에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열을 식혀준다.

대추와 소맥을 같은 분량으로 달여 먹거나
합환피, 자소엽, 죽력, 석창포 등을
차로 달여 마시면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좋다.

또 파와 무즙을 먹으면 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이나 마음의 불안상태가 호전된다.

억지로 웃더라도 기운차게
온몸으로 웃게 되면
그 효과 역시 동일하다고 한다.

쾌활하게 웃을 때 몸 속의 650개 근육 중에서
231개가 움직인다.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배꼽이 빠질 듯이’ 크게 웃기를 권한다.

그것이 지금 사회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처방전이다.

매사에 불평하지 말고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생활 자세를
의도적으로라도 가져서
자신의 삶에 건강과 행복도 추구하고,

이를 지켜보는 주변사람의 마음까지 밝고
즐겁게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글: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병원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튜브 박영숙영 영상'시모음' 박영숙영 2020.01.10 103
공지 우리나라 국경일 박영숙영 2015.07.06 341
공지 우리나라에는 1년 중 몇 개의 국경일이 있을까요? 박영숙영 2015.07.06 1635
공지 무궁화/ 단재 신채호 박영숙영 2015.06.16 275
공지 무궁화, 나라꽃의 유래 박영숙영 2015.06.16 710
공지 ★피묻은 肉親(육친)의 옷을 씻으면서★ 박영숙영 2014.10.19 442
공지 [펌]박정희 대통령의 눈물과 박근혜의 눈물 박영숙영 2014.06.14 413
공지 박정희 대통령의 눈물 / 머리카락도 짤라 팔았다 박영숙영 2014.05.28 376
공지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과 일본인 ** 박영숙영 2011.08.02 500
공지 저작권 문제 있음 연락주시면 곧 지우겠습니다. 박영숙영 2014.02.08 211
172 나는 엄마의 어린 딸 / 어머니에 관한 시 모음 박영숙영 2014.05.14 480
171 4월 愛.. 은방울꽃 2011.04.12 477
170 미주한국문학켐프 한마당 박영숙 2009.08.23 475
169 방문 감사 문인귀 2009.09.02 468
168 거짓말의 시를 쓰면서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465
167 씨뿌리는 법칙 남정 2011.02.24 464
166 [스크랩]ㅡ탈무드/유대인의 3 대 명언 박영숙영 2011.04.16 460
165 매미소리 난설 2009.08.09 459
164 잊혀진 여자 / 로랑 생 박영숙영 2013.02.15 458
163 [스크랩]웃음과 건강 이야기.... 박영숙영 2011.04.16 458
162 “응” / 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457
161 행복 썬파워 2009.05.31 456
160 감사합니다 ^^* 백선영 2009.08.07 452
159 멍 /박형준 박영숙영 2014.03.29 446
158 성탄절의 축복 장태숙 2009.12.24 445
157 잘 받았습니다. 오연희 2008.11.26 440
156 새 술은 새 부대에/ 방문 감사 애천 2009.12.24 438
155 믿음, 소망, 사랑.. 은방울꽃 2010.01.18 432
154 ♥ 입주 환영 축하!!! ♥ 이기윤 2008.09.08 430
153 중앙일보 <문예마당>에 박영숙님의 詩 file 이기윤 2009.06.22 429
152 늦가을, 단풍도 국화도 익어가고.. 은방울꽃 2009.11.01 427
151 축하합니다. 박영호 2008.12.25 425
150 어떤결심 /이해인 박영숙영 2010.12.09 423
149 얼마나 가슴으로 살고 있는가. ? 박영숙 2009.07.31 417
148 [스크랩] 어느 부부의 슬픈 이야기 박영숙영 2011.04.24 413
147 즐거운 추석 되십시오 정정인 2008.09.12 413
146 [스크랩] 얼굴이란 박영숙영 2011.02.28 411
145 반가웠습니다, 성영라 2009.08.08 409
144 소경의 등불 / 탈무드 박영숙영 2012.03.22 406
143 축 성탄 김동찬 2008.12.25 400
142 스크랩 ㅡ행복 ? 박영숙영 2011.02.28 399
141 2011년의 나의 좌우명 박영숙영 2010.12.28 397
140 풀꽃들 시위 썬파워 2009.06.30 396
139 팬티 / 임보 박영숙영 2014.02.07 393
138 환영합니다 노기제 2008.09.09 392
137 곡시哭詩 / 문정희 박영숙영 2019.02.13 386
136 [스크랩] ㅡ7 학년 8 반. 조야.. /유심조 박영숙영 2010.12.13 386
135 예배의 참뜻/법정 박영숙영 2010.12.10 386
134 [펌]사랑의 노래 /신경림(시와해설) 박영숙영 2014.06.18 385
» ** 웃음과 건강** 박영숙영 2011.04.16 385
132 ★♥보람된 “한가위”맞으소서! ♥★ 이기윤 2008.09.08 385
131 스크랩 ㅡ마음을...... 박영숙영 2011.02.28 383
130 내 사랑은/문정희 박영숙영 2014.05.08 381
129 경상도 할머니 한분이 /유심조 박영숙영 2010.09.18 380
128 너도밤나무 /꽃말 : 당당한 자신감 박영숙영 2014.02.07 379
127 봄의 시모음/ 노천명 외 박영숙영 2014.05.14 375
126 [스크랩]- 사자와 누 이야기 - 박영숙영 2011.06.10 375
125 [스크랩]ㅡ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박영숙영 2011.04.16 375
124 입주를 추카합니다 정국희 2008.08.22 374
123 술 한잔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370
122 슬픔으로 가는 길 / 정호승 박영숙영 2014.06.18 367
121 어머니의 동백꽃/도종환 박영숙영 2014.03.29 364
120 시집 잘 접수했습니다 김영교 2011.03.06 360
119 강아지와 남편,/유심조 박영숙영 2011.02.18 360
118 [스크랩]ㅡ고통이 주는 의미를 깨달아라 박영숙영 2010.12.10 351
117 [스크랩]ㅡ할미꽃 박영숙영 2011.07.06 329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139
어제:
83
전체:
888,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