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머무는 곳에
2014.09.02 07:45
사랑이 머무는 곳에
박영숙영
사랑은 눈으로 덜어 오는 것
진실을 갈망하는 초원 같은 가슴에는
진초록 봄빛이 머물러서
님을 만난 그날부터
내 인생의 봄날은 시작되었네
님은 나의 우주
소망하는 모든 것은 님의 가슴속에 있고
님께서 머무는 곳에는
내 사랑 머물러서 사랑꽃 피어나니
마술 같은 그 향기에 나는 취해버렸네
바다 같이 깊고 넓게 파도같이 밀려오며 속삭이는
행복이 나를 춤추게 하고
진실한 믿음은 꿈을 키워
태산같이 높고 푸르러서
햇살 가득 머금은 사랑꽃 오늘도 피어나네
아, 님께서 머무시는 곳은
내 사랑이 머무는 곳
저 하늘의 태양은 영원히 빛나리
2014 미주문학 겨울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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