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가는 길

2004.08.12 18:49

김정숙 조회 수:566 추천:6

<성당 가는 길>


곱게 단장하신
할머니

바람에
날려온 가루분
엄마 향기로 취하며

빤작이는 브로치
아버지
넥타이핀 같아
빙긋이 웃는다

성당 가는 길,
부모님 생각으로
애틋해지며
그 안에
하느님 사랑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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