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좋고 편지는 더 좋아...
2004.09.20 08:40
SF에서 날아온 봉투속에는
내 마음을 몽땅 가져가버리는 구절들로 가득
가을 낙엽처럼 성하의 기억들을 가슴땅으로 떨쿠는
정겨운 속삭임의 편지
그대있음에 나 호흡결이 고르고
그대있음에 나 발걸음 통통 튀고
그대있음에 나 사이트 살아 움직이고
그대있음에 나 선 자리가 더욱 초록이네
늘 목마르지 않게 감성의 습기를 몰고 오는 그대여
사진속에 함께 한 시간 무척 아름답고
사랑과 헌신의 그대 가슴이
난 더욱 사랑스럽다고 절감하고 있다네
록키 대자연 앞에서 배운것 하나
한없이 작고 한계투성의 나를 발견
어떻하면 동질의 나를 흙가운데 반죽할수 있을까
골돌이 생각하며 밤잠을 설쳤다네.
오염않된 설원의 하이얀 투명베일을 온 몸으로 칭칭감고
일상으로 환속한 오전
시공을 초월하여
여전히 눈부신 햇살
태고의 빙하와 사이버, 그 살갗 사이를
빛을 주고 열을 주고 골고루 비추고 있는
힘의 근원을 목격한 이 감격
온 몸이 떨려왔다네.
무공해 투망에 갇혔던 나를 편지답장으로 보내며
감사와 그리움을 함께 담았다오.
샬롬
내 마음을 몽땅 가져가버리는 구절들로 가득
가을 낙엽처럼 성하의 기억들을 가슴땅으로 떨쿠는
정겨운 속삭임의 편지
그대있음에 나 호흡결이 고르고
그대있음에 나 발걸음 통통 튀고
그대있음에 나 사이트 살아 움직이고
그대있음에 나 선 자리가 더욱 초록이네
늘 목마르지 않게 감성의 습기를 몰고 오는 그대여
사진속에 함께 한 시간 무척 아름답고
사랑과 헌신의 그대 가슴이
난 더욱 사랑스럽다고 절감하고 있다네
록키 대자연 앞에서 배운것 하나
한없이 작고 한계투성의 나를 발견
어떻하면 동질의 나를 흙가운데 반죽할수 있을까
골돌이 생각하며 밤잠을 설쳤다네.
오염않된 설원의 하이얀 투명베일을 온 몸으로 칭칭감고
일상으로 환속한 오전
시공을 초월하여
여전히 눈부신 햇살
태고의 빙하와 사이버, 그 살갗 사이를
빛을 주고 열을 주고 골고루 비추고 있는
힘의 근원을 목격한 이 감격
온 몸이 떨려왔다네.
무공해 투망에 갇혔던 나를 편지답장으로 보내며
감사와 그리움을 함께 담았다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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