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月 목련
2006.02.22 09:28
< 二月 목련 >
-연용옥-
二月의 그는
전족(纏足)을 씌운 듯
작기 만 한데
만개를 기다리는
옷깃 여민 마음은
정월 대보름달보다 더 크다
봄 재촉하는 맘
뉘라서 모르련만
산 응달 잔설로 보아
四月은 아직 멀어
그는 넌지시
때가 아니라고
침묵으로 나를 외면하네.
-연용옥-
二月의 그는
전족(纏足)을 씌운 듯
작기 만 한데
만개를 기다리는
옷깃 여민 마음은
정월 대보름달보다 더 크다
봄 재촉하는 맘
뉘라서 모르련만
산 응달 잔설로 보아
四月은 아직 멀어
그는 넌지시
때가 아니라고
침묵으로 나를 외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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