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와 나는

2006.06.21 14:52

장미숙 조회 수:441 추천:20

산새와 나는
- 장미숙초원

이른 아침 산에 오르려면
새들의 잠을 깰까 조심된다

조용한 산책길 방해될까 봐
산새들도 조심, 조심하는지
작은 소리로 지저귀다가
까만 눈동자 마주칠 때면
서로가 반가워 명랑한 인사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구나
삐삐우 포롱 포로롱

어제는 비가 와 걱정했구나
삐삐우 포롱 포로롱

새가 있으니 산이 즐겁다
삐삐우 포롱 포로롱

산새와 나는 어느새 사랑이 깊다.

**
지난 6/16, 국립극장에서의 서울창작합창제에서
연주된 시로 안젤라형님께 여름 인사 올립니다.
할머니 되신 기쁜 일에도 진즉 축하 인사를 드려야했는데
많이 바쁘신가 하여 글을 남기는 일을 조심하게 되요.
귀여운 아가 엘리스에게
건강과 축복의 나날이 무궁하길 기도해요~

사랑으로..
- 아네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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