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방(心房)
2003.08.13 17:25
♡나의 심방(心房) / 강학희 ♡ 하늘과 세상의 눈과 귀로 깨어나는 나의 밀실 몸과 마음으로 살아낸 고즈녁한 저녁이면 서로 맞아, 아니야, 웅성거리는 삶의 이야기들 달빛으로 묻어드는 사각 사각 들풀이 눕는 소리 찌르럭거리는 풀벌레 소리 아직 남아 수런거리는 낮의 소리들을 재우고 한 밤 내내 반짝 반짝 세상의 눈과 귀를 닦는다 내일은 하늘과 세상 같아지길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시집 : 오늘도 나는 알맞게 떠있다 | 강학희 | 2012.11.27 | 1317 |
43 | 비와 노랑나비 | 강학희 | 2003.08.21 | 599 |
42 | 살다보면.... | 강학희 | 2003.08.17 | 445 |
41 | 여름아! | 강학희 | 2003.08.13 | 531 |
40 | 불타는 숲 냉정과 열정사이 | 강학희 | 2003.08.13 | 442 |
» | 나의 심방(心房) | 강학희 | 2003.08.13 | 351 |
38 | 여름 산막골에서 | 강학희 | 2003.08.06 | 752 |
37 | 꽃 피우기 | 강학희 | 2003.08.06 | 597 |
36 | 사각이 세상 | 강학희 | 2003.07.16 | 376 |
35 | 아직 살아있는 건 축복이다 | 강학희 | 2003.07.15 | 601 |
34 | 환몽(幻夢)-시작(詩作) | 강학희 | 2003.07.15 | 455 |
33 | 그저 한점 바람이고 싶어라 | 강학희 | 2003.07.09 | 376 |
32 | 잠잠하여라 | 강학희 | 2003.07.08 | 322 |
31 | 잠시, 그냥 잠시 | 강학희 | 2003.07.08 | 331 |
30 | 바람 부는 날 | 강학희 | 2003.07.03 | 438 |
29 | 합(合)이면? | 강학희 | 2003.07.02 | 508 |
28 | 지지 않는 별 | 강학희 | 2003.07.02 | 687 |
27 | 나의 아침 | 강학희 | 2003.06.26 | 587 |
26 | 금문교 | 강학희 | 2003.06.25 | 675 |
25 | 웃으며 삽시다. | 강학희 | 2003.06.23 | 762 |
24 | 그림자 | 강학희 | 2003.06.22 | 3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