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줘
2004.07.26 11:11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줘 / 강학희 나 울고싶어 정말 많이 울어도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말해줘 때론 세상도 힘겨우면 울부짖는 바람이 되잖아 나 울고싶어 정말 많이 울어도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말해줘 때론 하늘도 힘겨우면 몸부림치는 빗물이 되잖아 모든 건 다 울잖아 때론 혼자 울다 지치면 네게 기대서라도 울고싶어 세상 모든 건 다 그렇게 울면서 더 크잖아
나 울고싶어 정말 많이 울어도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말해줘 소리내어 울고싶어 바람처럼 비처럼 짐승처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시집 : 오늘도 나는 알맞게 떠있다 | 강학희 | 2012.11.27 | 1318 |
| 83 | 난(蘭)을 분재(盆栽)하며... | 강학희 | 2004.07.26 | 635 |
| 82 | 찔려도 좋은 바늘 | 강학희 | 2004.07.26 | 350 |
| 81 | 그리움을 만나다 | 강학희 | 2004.07.26 | 417 |
| » |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줘 | 강학희 | 2004.07.26 | 530 |
| 79 | 날개를 달아도 추락한다 | 강학희 | 2004.05.31 | 448 |
| 78 | 산다는 건. 2 | 강학희 | 2004.05.12 | 393 |
| 77 | 슬픔의 한계 | 강학희 | 2004.05.08 | 418 |
| 76 | 살아 숨쉬는 돌 | 강학희 | 2004.05.08 | 993 |
| 75 | 어떤 시인 | 강학희 | 2004.04.07 | 583 |
| 74 | 왜 그럴까? | 강학희 | 2004.01.22 | 642 |
| 73 | 사랑이여 | 강학희 | 2004.01.02 | 482 |
| 72 | 들녘의 방 | 강학희 | 2003.12.28 | 532 |
| 71 | 꽃눈으로 보면 | 강학희 | 2007.11.19 | 1389 |
| 70 | 화를 내는 건 외로움이다 | 강학희 | 2004.01.05 | 558 |
| 69 |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눈 | 강학희 | 2004.01.04 | 580 |
| 68 | 보기와 읽기의 산책 | 강학희 | 2003.12.27 | 395 |
| 67 | 석류 | 강학희 | 2003.12.03 | 467 |
| 66 | 아름다운 말은 아끼지 말자. | 강학희 | 2003.11.28 | 743 |
| 65 | 넘어지지 않는 남자 | 강학희 | 2003.11.27 | 403 |
| 64 | 그날 밤 주담(酒談) | 강학희 | 2003.11.22 | 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