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2004.09.16 22:22
집 / 강학희
우리의 집
껍데기 건물(house)이거나
알맹이 가족(family)이거나
화목할 집輯이거나
샘솟을 집潗이거나
계승할 집緝이거나
희로애락喜怒愛樂 다 모인 집集은
마지막까지
놓지 못하는 집執이다
산길을 따라
산등성에 오르면
집執은 사라지고
우리의 집(home),
마음이 있다.
우리의 집
껍데기 건물(house)이거나
알맹이 가족(family)이거나
화목할 집輯이거나
샘솟을 집潗이거나
계승할 집緝이거나
희로애락喜怒愛樂 다 모인 집集은
마지막까지
놓지 못하는 집執이다
산길을 따라
산등성에 오르면
집執은 사라지고
우리의 집(home),
마음이 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시집 : 오늘도 나는 알맞게 떠있다 | 강학희 | 2012.11.27 | 1318 |
83 | 장례식에서 | 강학희 | 2004.09.26 | 587 |
82 | 가을에 띄운 편지 | 강학희 | 2004.09.23 | 606 |
» | 집 | 강학희 | 2004.09.16 | 440 |
80 | 고모님과 동정 | 강학희 | 2004.09.16 | 417 |
79 | 요즘 나는, | 강학희 | 2004.09.16 | 492 |
78 | 정갈한 수저 두벌 | 강학희 | 2004.09.11 | 884 |
77 | 먼 그대는 아름답다 | 강학희 | 2004.08.26 | 609 |
76 | 허공의 꽃 | 강학희 | 2004.08.26 | 465 |
75 | 종이새 | 강학희 | 2004.08.26 | 435 |
74 | 짧은 단상(單想)을 나누며... | 강학희 | 2004.07.26 | 494 |
73 | 하늘 난간에 걸린 남자 | 강학희 | 2004.07.26 | 459 |
72 | 난(蘭)을 분재(盆栽)하며... | 강학희 | 2004.07.26 | 635 |
71 | 찔려도 좋은 바늘 | 강학희 | 2004.07.26 | 350 |
70 | 그리움을 만나다 | 강학희 | 2004.07.26 | 417 |
69 | 울어도 괜찮다고 말해줘 | 강학희 | 2004.07.26 | 530 |
68 | 날개를 달아도 추락한다 | 강학희 | 2004.05.31 | 448 |
67 | 산다는 건. 2 | 강학희 | 2004.05.12 | 393 |
66 | 슬픔의 한계 | 강학희 | 2004.05.08 | 418 |
65 | 살아 숨쉬는 돌 | 강학희 | 2004.05.08 | 993 |
64 | 어떤 시인 | 강학희 | 2004.04.07 | 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