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16 22:22

강학희 조회 수:440 추천:55

집 / 강학희

우리의 집
껍데기 건물(house)이거나
알맹이 가족(family)이거나
화목할 집輯이거나
샘솟을 집潗이거나
계승할 집緝이거나

희로애락喜怒愛樂 다 모인 집集은
마지막까지
놓지 못하는 집執이다

산길을 따라
산등성에 오르면
집執은 사라지고
우리의 집(home),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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