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란다의 꿈
2010.05.08 18:22
자카란다의 꿈
김 희 주
5월엔 사랑이
되돌아 올 것 같아
기다림의 옷을 입고
바람에 기대섭니다
키가 작으면 보이지 않을까 봐
솟구쳐 일어서는 가지들
주렁주렁 매어다는
보랏빛 그리움이 한창입니다
어둠이 오면
내리는 달빛만 무거워
우수수 쏟아져 내리는 기대
보랏빛 눈물
바다를 이룹니다
가슴에는
하나, 둘
멍이 들기 시작합니다.
김 희 주
5월엔 사랑이
되돌아 올 것 같아
기다림의 옷을 입고
바람에 기대섭니다
키가 작으면 보이지 않을까 봐
솟구쳐 일어서는 가지들
주렁주렁 매어다는
보랏빛 그리움이 한창입니다
어둠이 오면
내리는 달빛만 무거워
우수수 쏟아져 내리는 기대
보랏빛 눈물
바다를 이룹니다
가슴에는
하나, 둘
멍이 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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