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천천히 갔으면-----

2009.01.10 07:51

성민희 조회 수:183 추천:22

언니. 이런 곳에 가고 싶지 않아요? 몇 년 전. 안개 낀 새벽을 달리던 풍경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잠이 덜 깬 하늘. 안개 너머 슬그머니 흔적을 흘리던 햇살이 어찌 그리도 아름다웠던지. 아마 그때 언니의 노트에는 시가 한 수 적혀졌을걸요.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진한 겨울 바람 속을 헤맬수 있는 기회가 왔음 좋겠어요. 이번 동창회에 가서 한번 건의해 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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