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2003.07.14 17:37
과분한, 응대에 감사드립니다.
바닷 바람이, 미풍이 부드럽게 불어 오는 저녁입니다.
문득 눈을 들어 창공을 보니 오늘이 보름이군요.
맑은 하늘에 밝은 달이 고혹적입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의 소설속 팔리스버디스에 살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산타바바라 같이 바닷 가는 맞습니다.
청월에 청풍.
"... 나는 님의 창가를 밝히는 한줄기 푸른 달 이라는 뜻이래요. 이 찻집 이름도 청월 인것 아시죠?"
푸른 달빛에 흔들리는 푸른 바람.
강진우 회장 같은 메너와 교양과 부를 축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그 소설속 주인공이 부럽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요.
청월님께오서 등장시킨 남자 주인공은 전샌생님의 상상의 산물입니다만, 그런 이미지를 좋아 하시는 것은 틀림없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저 역시 선생님을 실망 시킬 존재 역시 아니랍니다.
'다리 아픔'에도 찾아 주심에 거듭 감사드리옵고
소설 속의 와인 이야기를 떠 올리게 '와인' 한 잔 나누시자는 제의에 갑읍 합니다.
그 마음 씀씀이를 지금 들고 있는 와인잔에 탑니다.
둥실 떠 오른 달을 보며 두 손으로 곱게 받습니다.
푸른 달에 건배를 합니다.
바람은, 푸른 바람은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교교한 푸른 달빛에 스쳐 지나는 한줄기 바람이고저 합니다.
내내 어여쁘소서.
아득한 달을 스치우는 푸른 바람이.
바닷 바람이, 미풍이 부드럽게 불어 오는 저녁입니다.
문득 눈을 들어 창공을 보니 오늘이 보름이군요.
맑은 하늘에 밝은 달이 고혹적입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의 소설속 팔리스버디스에 살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산타바바라 같이 바닷 가는 맞습니다.
청월에 청풍.
"... 나는 님의 창가를 밝히는 한줄기 푸른 달 이라는 뜻이래요. 이 찻집 이름도 청월 인것 아시죠?"
푸른 달빛에 흔들리는 푸른 바람.
강진우 회장 같은 메너와 교양과 부를 축적한 사람이 아니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그 소설속 주인공이 부럽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요.
청월님께오서 등장시킨 남자 주인공은 전샌생님의 상상의 산물입니다만, 그런 이미지를 좋아 하시는 것은 틀림없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저 역시 선생님을 실망 시킬 존재 역시 아니랍니다.
'다리 아픔'에도 찾아 주심에 거듭 감사드리옵고
소설 속의 와인 이야기를 떠 올리게 '와인' 한 잔 나누시자는 제의에 갑읍 합니다.
그 마음 씀씀이를 지금 들고 있는 와인잔에 탑니다.
둥실 떠 오른 달을 보며 두 손으로 곱게 받습니다.
푸른 달에 건배를 합니다.
바람은, 푸른 바람은 흔적이 남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교교한 푸른 달빛에 스쳐 지나는 한줄기 바람이고저 합니다.
내내 어여쁘소서.
아득한 달을 스치우는 푸른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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