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도..

2003.12.20 01:22

타냐.. 조회 수:192 추천:16

그렇지 않아도 정용진 선생님 출핀 기념회에서 언니의
죽여주는(?)시 낭송을 듣고
끝나고 얼른가서 허그 하려고 찾아 뵙더니 안 계시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섭섭 했는지...

아 즐거운 여행 되세요.
온 가족이 똘똘 뭉쳐 움직이는 것처럼 행복한건 없는것 같아요.
언니의 마음 한 구석은 많이 아프시겠네요.
위로 드릴 수도 없어 그냥 평화의 기도만 바람에 실려 보냅니다.

이주 전에 저희는 빅베어 갔다 왔어요.
남편과 12월 31일이면 그냥 묵언의 약속처럼 올라 가던 곳인데
아이를 둘 낳고는 그냥 꼬리를 감추고 말았어요.
그래서 몇년만에 올라 갔다 왔는데
쥐꼬리 만한 눈을 보고도 아이들이 좋다고 함성을 지르 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항상 가는 그 식당 그 자리에 앉아 저녁을 먹고 내려 왔답니다.
모두 모두 좋았는데
글쎄, 산의 소나무들이 병에 걸려 죽어 가는 거예요.
이름 모를 병..
아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리고 소설가 협회 망년회는 잘 치루셨지요?
언니의 맛있는 음식 먹기 위해 저도 소설가 협회에 가입? ㅎㅎㅎ

아 차 그리고 저 밑에 글은 언니가 전에 제 목로주점에 쓰신 글 밑에 쓴 답글인데 못 보신 것 같아 옮겨 났습니다.

Re..크루즈 러브 스토리..

크르즈에서
그냥
그 남친이랑 눈이 맞았습니다.
아 이세상에도 이런 멋진 남친이 존재 하다니..
크루즈에서 내리니..
다음편을 기대해 주십시요.
아님 언니에게만 사알짝..
근데 호떡 먹으러 서울가기는 넘 멀다.
이잉...

그럼 언니 다녀 오시면 또 찾아 뵐께요.

with love,
ta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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