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개스값 아끼려고. . .

2004.07.22 13:41

청월 조회 수:194 추천:11

개스값이 올라 문선생님 댁까지 갈 수가 없어 이곳에
앉아서 답장을 올립니다.

초생달이 애처롭게 하늘에 떴네요
초생달을 보면 공연히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아유! 감상적이라!)
여름이 너무 쉬원하다고 했더니 더위가 듣고서 요 몇일 뽄대를
보여주네요. 정원에 만발한 꽃들이 한낮에 너무 더우니까 그러네요
우리가 찜질방에 왔나?

잘 지내셨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아직도 싱글로. . . .화려한 싱글로. . .
잘난척 하는 싱글로. . .그럴 수 없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아직도 콧대높은 싱글로. . .시골에 콕 밬혀 수양하는척 하는 싱글로. . .자아알
지내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주시면 외롭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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