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객전도
동아줄 김태수
겨울밤 모여앉아
술 한잔 했지
정이 모였어
입으로 마신 사람
입이 열렸지
말맛 좋았어
세상을 씹는 맛은 일품이었어
귀로 마신 사람
귀가 뜨였지
듣기 좋았어
두근거리는 소리 들은 적이 없었어
눈으로 마신 사람
눈이 커졌지
보기 좋았어
숨겨진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어
말하고 듣고 보는
술이 좋았지
맘이 편했어
오 주여! 고백소 사제 따로 없었어
김태수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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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Coffee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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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자질